매일신문

건강의 지혜

▨운동후 맥주 한잔 건강 해쳐

운동 후 갈증을 맥주 한 잔으로 푸는 습관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독일 영양학회의 이자벨 켈러 박사는 날씨가 덥거나 운동을 해서 땀을 흘렸을 때는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하지만 알코올 음료로는 손실된 수분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알코올 음료가 오히려 수분을 체외로 방출시키는 이뇨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물이나 미네랄 워터에 과일 주스를 섞어 마시는 게 좋다고 켈러 박사는 조언했다.그는 특히 공복 때는 알코올 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빈 속에 술을 마시면 순환장애가 발생해 혈당이 내려가고 혈중지방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올라간다고 밝혔다.

▨독신이 흡연보다 나쁘다

독신이 흡연보다 건강에 더 나쁘다. BBC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워릭대의 앤드루 오스월드 교수 연구팀이 성인 1만2천여명의 가계 및 퇴직자료를 토대로 결혼과 사망위험간의 관계를 조사, 분석한 결과 기혼자가 독신자에 비해 사망할 위험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7년간에 걸친 상대적 사망 가능성을 따졌을 때 기혼자의 사망 위험이 독신자에 비해 9% 낮았으며 흡연과 음주요인을 감안해도 6%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흡연자의 사망 위험은 비흡연자에 비해 남성이 5.8%, 여성이 5.1%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기혼자의 경우 사회적 지지자로서 배우자가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데 도움을 주는 반면 독신자는 상대적으로 나쁜 생활습관에 물들기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방많은 음식 먹으면 치매 위험

유전적으로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의 사람들이 칼로리와 지방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이 질병에 걸릴 위험이 증대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경학 자료' 8월호에 게재된 이 연구결과는 식사를 포함한 생활양식 요인들이 알츠하이머병에 모종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가장 최신의 증거이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알츠하이머병 전문가인 호세 룩싱거 박사 연구팀은 최근 뉴욕에서 평균 75세인 환자 980명을 대상으로 한 4년간의 연구 첫 해중 이들이 섭취한 음식을 분석하고 의료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다른 환자들에 비해 지방과 칼로리의 소비가 제일 많은 것으로 보고된 변이 유전자 보유환자들이 제일 적은 것으로 보고된 다른 환자들보다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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