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대구하계U대회조직위원회는 20일 오후 3시 경주토함산 정상에서 칠선녀의 성무 속에 채화된 '염원의 불'을성화봉에 옮겨 대구로 이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대회 D-365일 경축 기념 전야제를 시작한다.
봉송주자에 의해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한 성화는 차량 봉송길에 올라 이날 오후 5시40분 대구 영남제일관문에 도착, 대북타고.군악대 연주 및 의장대 시범.풍물패 공연.대학생 선언문 낭독 등 환영행사를 끝낸 후 10명의 봉송주자단에 의해 두류공원 야외음악당까지 릴레이 봉송된다.
오후 7시50분 야외음악당에 도착, 기념조형물 제막식을 한 후 점화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면서 최종주자에 의해'염원의 불'은 대회조직위원장(조해녕 대구시장)에게 인계된다. 조직위원장과 경북지사 등 3명은 준비된 임시 성화로에 이 불을 점화한다.
염원의 불이 달구벌의 밤하늘을 밝히는 순간, 야외음악당에서는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인기가수 공연,합창.무용단 공연, 불꽃쇼 등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다음날(21일) 대회개최 D-365일을 맞아 대회홍보를 극대화 하고 시민 및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를 확산시키기위해 대학동아리 한마당이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있게 된다.
오후 5시 지역 10개 대학생 200여명이 날뫼북춤, 페이스.보디페인팅쇼를 펼치며 오후 6시부터는 영남대 난타공연팀과시민들이 함께하는 난타공연이 벌어진다. 오후 7시부터는 람바다.살사.힙합.스포츠댄스 등을 내용으로 한 댄스페스티벌이 있을 예정.
공원 주변에선 페이스페인팅, 풍선만들기, 제과.제빵 시연(U대회 형상을 만들어 시민 무료 시식), 칵테일쇼 등 풍성한부대행사가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한편 2003대구하계U대회조직위원회는 제1호 자원봉사자를 봉사자 모집 시작일인 21일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위촉키로 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사람에게 추첨자격을 주며 오후 7시 현장에서 대상자를 발표한다.1호 봉사자로 위촉되면 위촉장과 함께 기념품이 지급되며 향후 다양한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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