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퇴거령 불복 백인 재판 짐바브웨 193명 체포

짐바브웨 정부가 토지 재분배 계획에 불응해 최종시한인 지난 8일까지 토지를 내놓지 않은 백인 지주들을 193명 체포했으며 이중 적어도 90명이 19일(현지 시간)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다.

웨이인 브부지제나 대변인은 19일 오전 현재 193명이 체포됐으며 이날 오후에 연행자 숫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은 백인 농장주 토지를 몰수, 재분배하는 토지법을 적용, 이달 말까지 5천여 농장주들을 퇴거시켜 흑인 35만명에게 토지를 분배하기 위해 8일까지 2천900명에게 퇴거령을 내렸으나 상당수가 농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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