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높은 팔레스타인 테러 지도자로 1970~1980년대 전세계 20여개국에서 요인 암살과 항공기 납치등 수십건의 테러공격을 지시한 아부 니달(65)이 바그다드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팔레스타인 일간지 알 아얌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부 니달이 지병을 앓아왔으며 시신에서 발견된 총상으로 미루어 3일전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이름이 사브리 알 반나인 그는 1974년 야세르 아라파트가 이끄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온건노선에 반발, 결별을 선언하고 파타혁명평의회라는 새로운조직을 결성, 하마스, 이슬람 지하드와 더불어 팔레스타인 3대 과격단체로 급부상했고 90여차례의 테러공격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부 니달 조직의 테러에 희생된 사람만도 무려 9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때문에 서방 정보기구들은 아부니달을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 지도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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