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 국내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 T-50(일명 골든 이글)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T-50은 이날 경남 사천기지에서 오후 4시20분부터 40분간 실시된 시험 비행을 통해 활주, 이륙, 비행 및 착륙에 이르는 전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군과 KAI는 지난 97년 10월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초의 초음속고등훈련기겸 경공격기인 T-50 사업에 착수한 이래 미국 록히드 마틴 등 협력업체와 함께 항공기 설계,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개발, 동체 등의 제작과 최종 조립 등을 지난해 10월 완료, KAI 사천공장에서 출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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