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경북녹색연합 등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재정자립을 위해 공동으로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뛰어들었다.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은 21일 오전 대구참여연대 사무실에서 인터넷 쇼핑몰 '기부몰(www.gibumall.com)' 조인식을 갖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역 시민단체들은 '기부몰'을 통해 판매된 상품 또는 링크된 사이트 이용시 발생하는 매출액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고 시민운동 참여 방식도 넓힐 수 있게 됐다.또 지역 시민단체들의 참여로 거대 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위세에 눌려 지지부진했던 '기부몰'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기부몰'은 지난해 12월 녹색연합, 여성민우회, 환경운동연합 등 8개 시민단체들이 열악한 재정난을 타개하고 재정자립을 위해 운영을 시작한 인터넷 쇼핑몰로 네티즌들의 물품구매시 쇼핑몰에 링크돼 있는 시민단체 배너를 클릭할 경우 물품 판매 수익금의 70%가 해당 시민단체에 기부된다.
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일상적 소비생활을 하면서 시민운동에 자연스레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정부보조금이나 기업의 후원금없이는 운영이 힘든 지역 시민단체의 재정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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