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내연산 수목원이 개장 일년만인 19일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다.경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해 9월 개장한 내연산 수목원 관람객이 19일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절반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접 포항이 7만9천명(81.8%)으로 가장 많고 대구 6천331명, 경주 3천835명, 부산 1천285명, 영덕 792명, 울산 752명 등이었다.
수목원은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 산2의2번지 16만5천평에 96년부터 2001년까지 48억3천900만원이 투입, 조성됐으며 목본 430종 1만6천본, 초화류 290종 6만2천본이 심어져 있다. 박무창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올해 20억원을 추가 투입해 수목원을 확대하고 전망대와 휴게소, 관찰로 등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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