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이제스트

◈日 과격다이어트 방지 식생활지침 마련키로

일본 후생노동성은 과격한 다이어트 유행으로'깡마른'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중시,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의 이같은 방침은 초등학교 여자 어린이까지 불어닥친 다이어트 열풍 등을 계속 방치할 경우 장차 건강 피해가 뒤따를 것임은 물론 가족 관계에까지 악영향이 초래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후생성은 이와 관련, 내년도 예산에 수천만엔을 반영시켜 식(食)교재를 개발하고 올바른 식사를 실천하기 위한 식행동 지침을 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식교육을 지도하는 영양사 등을 육성하기 위한 학습교재를 개발하고 유아기, 아동기, 사춘기에 상응한 식행동 지침의 작성과 보급 등 종합적인 식교육 사업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후생성의 2000년 국민영양 조사에 따르면 20대 가운데 마른 여성은 20년전 조사에 비해 2배나 늘어났다.

◈美 '배아 입양' 추진키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불임 부부가 체외수정하고 남은 배아를 다른 불임 부부에게 기증하는 소위 '배아 입양'(embryo adoption)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부시 행정부는 배아 기증을 장려하는 홍보활동비 명목으로 약 100만달러를 투입할 계획인데 보건부는 배아 무상 기증자 3~4명에게 20만~25만달러씩 총 90만달러 정도가 지불될 것으로 예상했다.

배아는 체외 수정의 부산물로서 통상 부부들은 건강한 아이를 원하는 수만큼 낳기 위해 약 12개의 난자를 수정시키며 자궁에 이식되지 않은 배아들은 미래 사용을 위해 냉동보관되거나 폐기된다.

◈클린턴 토크쇼 사회자 협상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미국 CBS방송의 토크쇼 사회자로 활동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봄 NBC 프로 사회자를 맡는 협상이 결렬된 이후 CBS와의 협상이 시작됐으며 CBS와의 협상은 성사가 될 수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번 NBC와의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CBS와의 물밑협상에서도 방송진행을 맡되 반드시 토크쇼의 사회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방송관계자들은 전했다.

현재 CBS와의 협상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문제는 보수 문제다.클린턴 전 대통령을 대리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측근들은 방송 대가로 연간 3천만~5천만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금액은 처음 토크쇼 진행을 맡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中 홍수위험 비상사태

둥팅후(洞庭湖)의 범람으로 1천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홍수피해의 위협에 처한 중국 중부 후난성(湖南省)에 비상사태령이 내려졌다고 적십자사 간부가 21일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