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피살 청도개발 대표 시체 아직 못찾아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2일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해운대구청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주)청도개발 대표 김홍구(52.전 관선 해운대구청장)씨를 납치,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로 이 회사 직원 문모(43.경남 양산시)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 등은 김씨가 평소 거액이 입금된 통장과 도장을 갖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납치, 현금 400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은 뒤 2억원이 입금된 통장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김씨를 4일간 차에 태워 끌고 다녔으나 끝내 알아내지 못하자 살해하고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범인들과 함께 김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아직 시체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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