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7.7%…갈수록 악화수도원 등 보호시설 검토
사용하지 않는 교도소를 노숙자 보호시설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뉴욕시 관리들이 그 대안으로 시민회관이나 비어있는 수도원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이같은 독특한 보호시설 대책들은 늘어나는 노숙자 문제해결에 필사적인 뉴욕시가 택할 수 있는몇 안되는 선택 중 하나라고 말했다. 뉴욕시당국은 사용하지 않는 수도원을 보호시설로 개조하는 문제로 뉴욕 대주교구(區)와접촉하고 있다.
뉴욕의 노숙자 비율은 최근 몇년새 경제가 침체되고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시의 실업률은 현재 7.7%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가족단위 노숙자가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6월에는 7천916가족이 노숙자가 되었으나 7월에는 이보다 많은 8천333가족이 새로 노숙자 대열에 끼었다. 가족단위 노숙자가 보호시설에 머무는 기간 역시 90년대 중반의 평균 5개월에서 11개월로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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