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달성위원장 공모 손희정 의원 단독 신청

지난 19일부터 공모에 들어간 한나라당 대구 달성군지구당 위원장직에 전국구 출신인 손희정 의원이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 위원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나라당 시지부 관계자는 "신청서 마감일인 23일 오전까지 손 의원을 제외하고는 신청서를 제출한 인사가 없다"며 "중앙당 심사가 남아 있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달성 출신인 손 의원의 지구당 위원장 인선이 유력해졌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말 박근혜 미래연합 대표의 탈당으로 사고지구당이 된 달성군지구당은 지금까지 박경호 달성군수가 살림을 맡아왔다.

손 의원은 이와 관련 "강재섭 시지부장에게 이러한 의사를 전달했으며 박 군수 등 지구당 관계자들도 동의의 뜻을 표시하고 있다"며 "대선을 앞두고 있고 현직 의원인 만큼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는 차원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2004년 총선 공천과 관련 손 의원은 "그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며 지구당 위원장을 맡으려는 것도 공천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손 의원의 남편인 하영태 달성상의회장은 그간 맡고 있던 박근혜 의원의 후원회 부회장직을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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