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휴게소 카드 왜 안받나

얼마 전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 다녀왔다. 가는 길에 지도책과 음료수를 사기 위해 옥천 휴게소에 들렀다.

지도책과 몇병의 음료수, 과자 몇 봉지를 산뒤 계산을 하려고 신용카드를 내밀었는데 카드 결제를 거부당했다. "왜 신용카드로는계산이 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점원은 "원래 신용카드로는 계산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대형 할인마트에 가면 1만원 미만의 물건도 카드결제가 되는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몇만원의 물건을 구입해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없다니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다. 더구나 고속도로 휴게소는 하루에도 수많은 내·외국인들이 이용한다.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투명한 세수가 이루어지고 결과적으로 나라의 살림에 도움이 된다. 또 신용카드 사용자는세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관계기관이나 감독기관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와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해당 업체도 신용카드 단말기를 조속히 설치해 주기 바란다.

이태숙(대구시 복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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