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심어진 가로수가 전국 7대 도시 중 서울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대구시의 경우 지난해말 현재 총 14만3천546그루의 가로수가 818km 구간에 심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26만8천여그루(1천501km)를 식재, 전국 7대도시중 가장 많았고 3위는 인천 11만8천여그루(696km),4위 대전 1만여그루(813km), 5위 부산 9만9천여그루(561km), 6위 광주 8만5천여그루(490km), 7위 울산 8만2천여그루(432km) 순이었다.
대구는 또 올 상반기에만 5천567그루(43km)를 심어 부산 1만2천여그루(97km)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가로수를 식재했다.
경북지역은 지난해까지 25만9천768그루(2천900km)를 심어 전국 9개도 중 경남, 경기, 전남에 이어 네번째,올 상반기엔 1만5천400여그루(115km)를 심어 경기, 경남에 이어 세번째를 차지했다.
전국에 심어진 가로수는 지난해 현재 344만8천여그루(2만4천328km)고 올 상반기에만 경부고속도로(428km)의3배에 달하는 1천171km의 거리에 15만4천900여그루가 심어졌다.
또 올해 가장 많이 심어진 수종은 벚나무로 전체 39%인 6만여그루였고 다음은 배롱나무(일명 목백일홍) 1만3천여그루,이팝나무 1만1천600여그루, 은행나무 1만1천300여그루, 느티나무 8천500여그루 순이었다.
대구지역에서는 올해 배롱나무가 가장 많은 2천여그루 심어졌고 다음은 벚나무 955그루, 느티나무 951그루 순이었다.
한편 울산은 해송, 경기.충북은 살구나무, 경남.전남은 이팝나무, 대구.경북은 배롱나무, 제주는 산딸나무를 주로 심어 지역별로 특색있는 가로수 거리를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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