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꾸러기 책마당

▲나, 열세살 여자(양해경 글, 이정아 그림/파란자전거)=사춘기 13세 여자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춘 책·'남자친구와 잘지내기', '성 이야기' 등 남녀차별적 사회에서 생각해볼 만한 현실적인 주제를 균형있게 풀어 썼다. 7천500원.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바다(BBC 기획, 김웅서 옮김/비룡소)=BBC해양다큐멘터리가 책으로 나왔다. 바다에 대한다양한 정보와 컬러 사진이 실려 호기심을 잃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초등1년부터. 1만8천원.

▲노랑개구리의 노래(캐더린 케이브 글, 쑤 핸드라 그림/국민서관)=숲속 모든 동물들을 화나게 한 노랑개구리. 개개인의 가치와 공동체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질문에 답하고 있다. 8천원.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200가지(홍당무 엮음, 방승조 그림/파란자전거)=일상적으로 쓰는 말의 유래와 어원을 설명한다. 아름다운 우리말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 7천800원.

▲야곱, 너는 특별해!(가브리엘레 하이퍼 글, 카타리나 요아노비치 그림/문학과지성사)=장애인 아들을 위해 엄마가 직접 쓴 동화. 새를 통해 장애인을 보는 다른 시각과 사랑을 갖게 해준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볼 수 있게 된다. 7천원.

▲하늘친구 땅친구(배현순 글, 김창희 그림/문학동네어린이)=바람 잘 날 없는 초교 3년생들의 일상. 또래의 갈등과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갈등을 풀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일상을 엿본다. 10~12세. 6천800원.

▲판타지 그리스 로마신화(이강숙 엮음, 신은균 그림/월드컴M&C)=토마스 불핀치의 원작을 가상의 미래공간(2223년)으로 이동시켜 판타지로 꾸몄다. 정교한 필치의 만화를 통해 재구성한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는 재미가 있다. 8천500원.

▲깜짝 생일파티(파스칼 토르텔 글,제롤 에호 그림/솔)=유아를 위한 동화책. 만 3~5세 를 대상으로 한 '솔이네 동화책'5권 중 1권. 동물친구들을 통해 또래 아이들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아에게 책읽기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각권 6천원.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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