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자신의 가운데 이름 머릿글자인 'W' 때문에 큰 고민을 안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W'는 상황에 따라 여러 의미를 나타낼 수 있겠지만 최근 들어서는 단연 더블딥(경기 재하강)을 나타내는 말로 쓰이고 있다. 불황에 빠졌던 경기가 상승하는 기미를 보이다 재차 하락하는 모양을 그래프로 나타내면 'W' 형태를 띠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공교롭게도 가운데 이름이 'W'인 부시 대통령에게 야당인 민주당이 경제실정의 책임을 들어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데 부시 대통령과 백악관 참모들의 고민이 있다.
이들은 또 레터맨이나 리노, 존 스튜어트와 같은 심야 코미디쇼의 악동들이 'W'를 독설의 소재로 삼는 것 역시 야당의 공격 못지 않게 두려워 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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