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보건소 진료과목 확대를
농촌의 보건소에서는 두통, 복통, 감기와 약간의 외상 정도만 진료할 수 있다. 장기간 농삿일로 시달린 많은농민들이 관절염, 신경통, 요통 같은 잔병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소에서 진료가 안돼 대도시 큰 병원을 찾게 된다.
시간과 금전적인 손실이 크고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질병을 더 키워 결국 치료시기를 놓쳐 버리는 경우도 많다. 보건소에서도 관절염이나 신경통을 앓는 농민들을 치료해주고 싶지만 인력이나 기타 여건상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관계기관은 고혈압이나 당뇨, 신경통도 보건소에서 치료할 수 있게끔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최소한 많은 농민들이앓고 있는 만성퇴행성 질환만큼은 꼭 보건소에서 치료가 가능하게 해 주면 좋겠다. 김점숙(청도군 금천면)
◈독도박물관 다녀와서
얼마전 휴가를 맞아 울릉도로 여행을 갔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영토 박물관이라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에 도착했다.흰색의 웅장한 건물은 보기에도 위엄이 있어 보였다. 그러나 박물관 견학 후 외국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어 실망스러웠다.
독도 박물관에 걸려 있는 사진들과 자료들은 몇몇 영자신문 화보를 제외하곤 한글뿐이었다. 박물관을 찾은 외국인들은 독도에 대해서잘 알기 어려울 듯했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은 전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우리나라 안에서 독도가 우리땅임을 외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국에 널리 대한민국 영토임을 정확히 알리는 게 더 급한 과제다.
박물관을 견학한 외국인들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제대로 알고 그들의 나라로 돌아간다면 이것 또한 엄청난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다. 우리끼리 독도가 우리땅임을 아무리 떠들어봐야 일본은 눈도 깜짝이지 않는다. 국제 사회의 따가운 눈총만이 그들을 기죽게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독도관련 기사가 코팅도 되지 않고 그냥 낱장 그대로 붙어 있어 모퉁이가 구겨지거나 너덜한 것이 조잡해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서정연(대구시 송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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