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박찬호는 24일 오전 8시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삼진 6개를 잡아내며 7안타(홈런 1개 포함) 2실점으로 막아 5승째(6패)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117개(스트라이커 70개)의 공을 던진 후 팀이 5대2로 앞선 7회말 후안 알바레스와 교체됐다.
지난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난타당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박찬호는 17일만에 등판한 이날 1회 지암비에게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주고, 3회 데릭 지터에게 우월 1점홈런을 내주는 등 초반 2실점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지난 2일 이후 22일만에 힘겹게 1승을 추가했다. 방어율은 7점대에서 6.89로 내려갔다.
텍사스 타선은 15승6패를 기록중인 상대 선발 마이크 무시나를 상대로 6회까지 홈런 3개 포함 9안타를 터뜨리며 5득점했다.
4번타자 팔메이로는 2회와 4회 연타석 솔로홈런을, 에버렛은 팀이 3대2로 쫓긴 6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텍사스는 8회 1점을 추가, 6대2로 승리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이낙연 "조기 대선 시, 민주당은 이재명 아닌 다른 인물 후보로 내야"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
野, '줄탄핵'으로 이득보나…장동혁 "친야성향 변호사 일감 의심, 혈세 4.6억 사용"
尹공약 '금호강 르네상스' 국비 확보 빨간불…2029년 완공 차질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