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기반으로 '패션봉제산업기술연구소'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 대구지역에 '아시아 패션봉제산업협의회'를 설치해 동양권의 독특한 패션영역을 구축하고 서구 유럽 등과 구별된 아시아 패션을 주도해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범우 봉제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최근 '대구경북섬유산업발전전략' 패션.디자인, 봉제분야 분과위원회에서 "국내에 봉제관련 연구소가 없다"며 "밀라노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차별화된 봉제기술을 시험.연구할 수 있는 봉제 생산시스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대구경북봉제조합 부설기구로 봉제기술지원센터가 있으나 전문인력과 시험설비, 자료실 등을 갖추지 않아 연구소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패션봉제연구소는 △생산기술 및 신제품 연구개발 △제품 시험분석 및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표준화사업 △전문 기술인력 공급 △제품 전시 및 상담 △생산기술 진단 및 지도 등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소장은 "일본이 최근 아시아지역 봉제관련 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구지역이 주도적으로 협의회를 설립해 동양의 패션문화를 끌고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패션봉제산업기술연구소 설립 및 아시아 패션봉제산업 협의회 구성은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포스트밀라노프로젝트 사업계획 전략회의에서 조만간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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