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팀의 최다세이브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김병현은 24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등판,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3대2 승리를 지켰다.
전날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팀의 한시즌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31세이브)을 세웠던 김병현은 이틀 연속 쾌투로 시즌 6승2패32세이브를 기록했다. 방어율은 2.21에서 2.18로 낮췄으며 내셔널리그 구원 순위에서도 공동 6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소사 킬러' 김병현의 면모가 다시 한번 입증된 경기였다. 팀이 3대2로 앞선 9회 릭 헬링 등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2사 2.3루의 역전 위기에서 만난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43개)인 소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타자 중 하나로 꼽히는 소사는 김병현과 통산 9번 대결해 단 한개의 안타없이 7번이나 삼진을 당하는 등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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