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대구지사는 대구시내 주요 도로 주변의 도시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전력설비 지중화사업을 달구벌대로 수성교 서편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다음달부터 지중화사업을 실시하는 곳은 신남네거리-두류네거리-신당네거리에 이르는 총 16.4km 구간으로 오는 2004년 말까지 지하철 2호선 공사와 병행해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전은 밝혔다.
사업비는 한전에서 175억원을 투입하고 지중화 구간내 차도 및 인도 포장복구비 등은 대구시가 부담한다.
지난해부터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해온 동대구로(파티마병원~범어네거리간 4.8km)와 대구지하철 2호선 구간인 달구벌대로 수성교 동편(수성교~담티고개간 9.6km) 등 총 14.4km에 이르는 지중화사업은 이달말 완료된다.
현재 대구지역의 전력설비 지중화율은 지난해말 기준 12.8%로 2004년말에 수성교 서편 구간의 지중화 공사가 완료되면 17%로 높아진다.
한편 한전 대구지사는 지중화공사에 따른 보행인과 차량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시간대를 조정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野, '줄탄핵'으로 이득보나…장동혁 "친야성향 변호사 일감 의심, 혈세 4.6억 사용"
尹공약 '금호강 르네상스' 국비 확보 빨간불…2029년 완공 차질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