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의 설기현(안더레흐트)이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돌풍을 유럽무대에서 이어갔다.
설기현은 25일 원정경기로 열린 2002-2003 벨기에리그 스탕다르와의 경기에서 0대0으로 균형을 이룬 후반 4분 선취골을 뽑아 팀의 2대0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골은 설기현의 개막전 이후 3게임 연속 득점이자 시즌 4호골.
설기현은 후반 4분 상대 골지역 오른쪽에서 모나르가 올린 센터링을 향해 달려들어가며 왼발로 강하게 찼고 볼은 골네트를 세차게 흔들었다.안더레흐트는 3연승, 승점 9가 돼 브루헤를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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