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당논의 여론중시 정강정책 등 여론조사

민주당은 '통합신당' 창당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여론조사와 토론회 등을 실시하고 외부인사 영입을 위한 물밑작업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은 26일 신당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신당 창당의 방향과 모델, 정강정책에 대해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제정파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김영배 위원장이 당내 지구당 위원장 및 당 간부들에게 서한을 보내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추진위 대변인인 박병석 의원이 밝혔다.

민주당의 이같은 방침은 신당 창당에 대한 국민과 당 일각의 냉소적 시각이 신당 추진에 일차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추진위원별 전담분야를 나눠 학계와 언론계, 여성계, 체육계, 문인 등을 대상으로 비공개 접촉을 벌여 외부인사 영입작업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신당의 방향이나 정강 정책에 대해서는 공개적인 방식으로 여론확산을 시도하고 외부인사 영입은 '활발하되 조용하게'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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