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옹기 굽는 집안의 딸

이것이 인생이다(KBS1 오후 7시30분)=옹기로 유명한 경상북도 영일군. 그곳에서 3대째 옹기를 굽는 집안의 딸로 태어난 신라요 최차란씨. 모친이 아들을 낳고 곧바로 최씨를 임신하는 바람에 아들은 젖에 굶주려 죽고 최씨는 집에서 미운오리 취급을 받았다. 스물넷에 폐병으로 한쪽 폐를 들어내고, 서른다섯에 자궁암, 그리고 예순아홉에 전신암 까지 평생을 온갖 질병과싸우면서 막사발, 정호다완의 재현을 위해 살아온 그녀의 불꽃같은 삶을 조명한다.

◈혁의 방에 수경 그림이…

러빙유(KBS2 27일 밤 9시50분)=혁은 옆구리의 상처에 대해 물어보는 수경을 의아하게 바라본다. 상처에 대해서뿐아니라 당시 정황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더듬거리는 수경. 이를 만회하기 위해 수경은 다래에게서 들은 대로 혁이 배에서 촬영하고 있는 모습을 그려 선물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혁의 방에서 수경의 그림을 본 민은 수경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수경에게 스스로 직접 이야기하라고 말하는데….

◈메인만의 바다가재

자연 다큐멘터리(EBS 27일 밤 10시50분)=메인만의 챔피언, 바다가재편.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집게발과 강인한생명력으로 자신이 태어날 당시보다 50만 배나 크게 자랄 수 있다는 바다가재는, 다른 어떤 생물체보다 더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들의 생태와 이들이 울프피시나 상어같은 약탈자를 어떻게 피하는지, 돌고래의 공격을 어떻게 재치있게 넘기는지 살펴본다.

◈이윤기씨 로마신화

행복한 책읽기(MBC 27일 밤 12시30분)=최근 몇 년간 붐을 일으키고 있는 신화(神話) 열풍. 하지만, 우주선이발사되고 복제인간의 탄생을 눈앞에 둔 첨단의 21세기에 과거의 이야기에 불과한 신화가 필요할까? 신화는 물질문명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현대에 있어, 인간의 내적인 삶의 의미를 풍부하게 하는 정신의 문학이라는데…. 신화 전문가 이윤기와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주제로 생각해본다.

◈언니 일기 몰래 읽어

대박가족(TBC 27일 밤 9시15분)=미라는 언니 미령 몰래 일기를 훔쳐본다. 미라는 미령이 첫 키스한 남자가 있다는내용을 보고 놀란다. 미라는 추측으로 그 남자가 홍표라고 생각한다. 미라는 비밀을 간직하지 못하고 동진, 용녀, 효정에게 얘기한다.모두 큰일났다고 아우성을 친다. 효정은 미령을 시집 보내야겠다고 발을 동동 구른다. 미라는 홍표에게 미령이 은근히 가까이 다가오기를 기다린다고 허풍을 떤다.

◈대학생 자작차대회

현장르포 제3지대(KBS1 27일 밤 12시)=125㏄ 오토바이 엔진이 자동차 엔진으로 탈바꿈한다. 중량 약 300kg, 1인 탑승, 최고시속 약 100km, 온로드건 오프로드건 거침없이 달린다. 자동차를 꿈꾸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1년동안 준비해온 자작차(自作車)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들의 준비 모습과 대회의 이모조모를 클로즈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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