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들이 추석 특수잡기에 발벗고 나섰다.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동아·대구백화점은 추석 선물특집 카탈로그를 배포하고 특판활동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동아백화점은 명절상품으로 선호도가 높은 상품권 매출을 지난 해 추석 대목보다 30% 이상 늘어난 160억원, 전체 매출목표도 25% 높인 650억원으로 잡고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창업 44주년 기념 사은행사와 연계해 판촉활동을 강화한다
또 다음달 6일부터 모든 점포에 선물센터 매장을 운영하고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사이버 쇼핑몰에서 주문·배달 서비스를 한다. 배달 지역도 기존 대구·서울·구미·포항 등지에서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예년보다 추석이 빠른 점을 감안, 이달 중순부터 기업체 특판활동에 들어갔고 특판활동지역을 경주, 마산, 진주 등으로 넓혔다.
대구백화점은 상품권 매출목표를 지난해 추석대목의 120억원에 비해 60% 이상 늘어난 200억원으로 잡고 판매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기업체 대상 주요 단체선물용 상품인 3만∼4만원대의 중저가 생필품과 민속 주류 등의 판매를 위해 특판요원을 평소보다 2배 많은 100명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개인 선물용 상품도 2만∼3만원대의 저가상품과 10만원 이상의 고가상품으로 양극화 할 것으로 보고 실속상품 위주의 판매전략을 짰다.
한편 동아·대구백화점은 배달지연을 막고 원활한 물량확보를 위해 추석선물을 예약주문할 경우 할인혜택을 준다.
동아백화점은 전 점에서 30일부터 9월8일까지 추석상품을 예약주문하는 경우 해당품목을 5% 할인해준다. 대상품목은 수삼, 더덕, 한우갈비 2호, 멸치 3종세트, 안동얼간제비 4손, 참가자미, 선돌김, 동아곶감세트, 동아건과 1호 등.
대구백화점도 다음달 8일까지 추석선물용 정육세트를 5세트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5% 할인해주고 영광굴비는 20% 깎아주는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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