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등 편직물 수출 호조에 힘입어 대구·경북지역 7월 섬유직물류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다소 늘었다.그러나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계 수출실적은 지난해보다 6%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동안 섬유사, 직물 등 지역 섬유직물류 수출액은 10억5천606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9억4천205만6천달러보다 12%가량 늘었다.
이중 섬유원료, 섬유사 등 사류가 1억8천951만1천달러로 지난해(1억4천926만달러)보다 27% 증가했으며 직물류는 7억9천326만9천달러로 지난해(7억1천910만2천달러)보다 10% 늘었다.
특히 지역 주력품목인 폴리에스테르 직물의 경우 7월 수출실적이 지난해보다 0.2% 늘어난데 그쳤으나 니트, 파일 등 편직물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큰 폭(28.5%)의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지역 섬유직물류 누계 수출실적은 67억2천45만7천달러로 지난해(71억4천101만2천달러) 대비 5.9% 감소세를 보였다. 사류가 11억9천213만7천달러로 지난해(12억4천257만1천달러)보다 4.1% 감소했고 직물류가 50억3천931만6천달러로 지난해(53억9천342만5천달러)보다 6.6% 줄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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