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US오픈 테니스대회-조윤정 3회전 진출

조윤정(삼성증권)이 한국 여자선수로는 두번째로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에서 3회전에 진출했다.조윤정은 30일 미국 뉴욕의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 US오픈(총상금 1천617만달러) 여자단식 2회전에서 파올라 수아레스(아르헨티나)를 2대0으로 완파하고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올랐다.

한국 여자선수가 메이저대회 3회전에 진출한 것은 이덕희(은퇴)가 81년 US오픈에서 16강에 진입한 이후 통산 두번째이다.비로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고있는 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천617만달러)에서 린제이 대븐포트와 제니퍼 캐프리아티(이상 미국)가 나란히 3회전에 안착했다.

4번시드 대븐포트는 29일 미국 뉴욕의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페트라 만둘라(헝가리)를 2대0으로 따돌렸다.

원래 이 경기는 전날 야간에 열렸으나 비로 인해 대븐포트가 세트스코어 1대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하루가연기되고도 다시 쏟아진 비 때문에 5시간이나 늦게 시작하는 등 진행에 애를 먹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2관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재기했으나 올해는 무관에 그친 캐프리아티도 한참을 기다렸다열린 경기에서 티나 피스닉(슬로바키아)을 1시간5분만에 2대0으로 완파했다.

톱시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는 2000US오픈 남자단식 챔피언 마라트 사핀의 여동생인 디나라 사피나(러시아)를2대0으로 가볍게 따돌렸고 8번시드인 쥐스틴 에넹(벨기에)도 카라 블랙(짐바브웨)을 2대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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