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후세인 이후 대책 회의

◈이라크 반체제 인사들

미국 행정부와 언론 등에서 대(對) 이라크 개전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반체제 인사들이 내달 4-5일 이틀간 런던에서 회의를 갖고 사담 후세인 이후 체제에 적용될 "민주주의 원칙"을 논의한다고 미 국무부가 29일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은 이번 회의가 미국이 이라크 정권교체를 촉진할 목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이라크내 반체제 인사들의 워크숍 및 세미나 중 하나라고 밝혔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라크에 거주하는 야권 대표들과 후세인 이후의 이라크 장래와 새 정부가 어떻게 조직되고 독립국으로 운영될 것인지 등의 '민주적 원칙들'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의 이라크 공격 임박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동의 목적이 후세인 축출 후 이라크를 장악할 친미 망명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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