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국(FAA)이 다음달 11일 워싱턴과 뉴욕 등 '9.11테러' 피해를 당한 장소 상공에 외국 항공기들이 비행하는 것을 제한할 방침이어서 외국 항공사들과 미국 항공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FAA는 '9.11테러' 1주년 기념일에 뉴욕과 워싱턴, 펜실베이니아주 서머셋 카운티 등에서 외국 국적의 상업용 또는 화물기들이 비행하는 것을 제한하는 한편 9월11일부터 13일까지 소형항공기의 뉴욕 상공비행을 금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외국 항공기들은 이들 도시 및 장소에 30마일(48㎞) 이상 접근하는것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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