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에 관련된 코스닥등록업체 대원 SCN사 박도문 회장은 30일 김홍걸씨에 대한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홍걸씨에게 회사의 두가지 현안에 대한 해결을 대가로 주식지분 양도 등을 약속했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이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용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희완씨 소개로 최규선씨를 통해 홍걸씨를 모두 4번 만났다"며 "홍걸씨와 두번째 만난 자리에서부터 조폐공사와의 합작법인 설립과 창원 아파트부지의 용도변경등 두가지 현안에 대한 해결을 직접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안이 해결되면 홍걸씨에게 합작법인의 지분 10%와 현금 10억원을 주기로 했다"며 "홍걸씨와 최씨는 두 현안 해결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씨는 수시로 돈을 요구했고, 그럴때마다 핑계를 대고 미루다 줬다"며 "최씨에게 준 돈은 홍걸씨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았고, 한번은 최씨와 함께 홍걸씨를 만나는 자리에서 최씨가 '1장(1억원)이 준비됐느냐'고 물어 '그렇다'고 답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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