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신중 김도훈 주니어부 패권

김도훈(경신중 1년)이 제9회 실라리안컵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부 정상에 올랐다.

김도훈은 30일 대구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우승했다. 전날 김도훈과 공동선두를 달린 임승언(수성중 3년)은 2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쳐 합계 148타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도훈과 임승언은 고교 선수들을 모두 제치며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승부는 18번홀(파 4)에서 갈라졌다. 김도훈은 마지막 홀에서 15m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고 임승언은 쉬운 파 퍼팅을 놓치면서 분루를 삼켰다.

초교 5, 6년 때 국가대표상비군(초교 대상)을 지낸 김도훈은 중 1때부터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내년 다시 국가대표상비군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김형식(영신고)과 송재일(대중금속고), 서승훈(수성중)은 나란히 합계 149타를 기록했으나 대회규정(백 카운트)에 따라 3~5위에 올랐다.

일반부에서는 정상진(대구)이 2라운드 합계 147타로 우승했고 148타를 친 김용규(고령, 78·70타)와 김영록(대구, 77·71타), 우병기(영주, 76·72타), 정규운(대구, 75·73타)이 2~5위를 차지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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