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여자 단식 4회전에서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는 20번시드 다야 베다노바(체코)를 41분만에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가장 먼저 8강에 선착,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향해 줄달음쳤다. 그러나 다른 경기들은 비 때문에 모두 연기됐다.
이에 앞서 1일 경기에서는 지난해 남녀 챔피언인 레이튼 휴이트(호주)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나란히 16강전에 진출, 2년 연속 우승 꿈을 이어갔다.
휴이트는 지난해 2회전에서 맞붙었던 '흑인의 영웅' 제임스 블레이크(미국)와 3시간 34분동안 혈투를 벌인 끝에 3대2로 이겼고 비너스는 마르티나 뮐러(독일)에게 3게임만 내주며 2대0으로 완승했다.
또 앤드리 애거시(미국)는 라몬 델가도(파라과이)를 3대0으로 제압, 마르셀로 리오스(칠레)에 기권승한 이리 노바치(체코)와 16강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이밖에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도 아만다 코에체(남아공)를, 챈다 루빈(미국)은 리사 레이먼드(미국)를 각각 2대0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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