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롯데와의 더블헤더에서 33안타를 쏟아내며 23점을 뽑아 2경기를 싹쓸이했다.
1차전에서 롯데와 34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끝에 10대7로 이긴 LG는 2차전에서도 15안타를 적시에 터뜨리며 15대5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연속경기를 쓸어담은 LG는 3위 현대에 승차없이 따라붙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한층 더 키웠다.
꼴찌 롯데는 최근 6연패와 잠실구장 8연패를 당하며 끝없이 추락했다.수원구장에서는 현대가 박진만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SK의 막판 추격을 8대7로 따돌리고 5연승을 달렸고 두산은 연장 11회의 접전끝에 한화를 4대3으로 제압, 4연패에서 탈출했다.
광주구장 기아-삼성의 연속경기 1, 2차전과 수원구장, 대전구장의 연속경기 1차전은 태풍 '루사'의 피해를 입은 운동장 사정으로 연기됐다.
한편 프로야구는 이동일인 2일 광주(삼성-기아)와 수원(SK-현대), 대전(두산-한화) 등 3군데서 열린다. 경기시간은 오후 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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