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들 사이에 유행성 결막염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임시 휴교하거나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경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2일 오전10시 현재 포항, 경주, 안동 등 15개 시.군 195개교에서 1만191명의 유행성 결막염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31일 8개 시.군 74개교의 환자 수가 4천534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
이에 따라 포항 청하중과 동지중, 경주 신라공고, 안동 경안중과 경덕중, 경산 부림초와 장산초 등 7개교가 1~3일 동안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중학생 환자가 68개교 4천7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초등학생 97개교 2천725명, 고교생 30개교 2천748명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5천80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주, 안동 등에서도 환자가 1천명 이상이었다.
대구시 교육청은 지난달 31일까지 중학생 724명, 고교생 353명 등 1천77명이 유행성 결막염에 감염됐으며 2일 초등학교가 개학함에 따라 실태 파악 및 교내 소독, 개인위생 지도 등에 철저해줄 것을 각급 학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경구.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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