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작곡가 김호식씨
거문고 연주자이자 국악 작곡가 김호식의 명상음반 '장자의 나비'가 신나라 뮤직에서 나왔다.주로 무용음악을 작곡해온 김호식의 이력답게 한 작품마다 하나의 주제로 이어지는 무용음악이기도 하다. 그 무용 속에서존재를 느끼는 명상이다. 춤을 통한 명상을 '장자의 나비'에 빗대었다.
이번 음반은 동양의 선율을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로 풀어낸 것이 특이하다. 서양 악기이지만 요란하지 않게 단순한 선율을 사용했다. 음반 자켓은 하나의 사진집이자 시집이다. 장태평 시인의 시와 구름 사진을 함께 실어 명상을 돕는다.
"얻은 사람은/ 얻은 것의 기쁨을 얻고/ 잃은 사람은/ 잃은 것의 소중함을 얻는다"는 장태평의 시는 김호식의 음악세계와도 닿아 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