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알뜰살림-청소.요리 작은 지혜

아이 잘 낳고 요리 잘 한다고 만점 주부는 아니다. 청소, 빨래, 다림질, 요리 등 작지만 똑 소리 나는 살림법을 알아보자.

▷다림질=다림질은 옷감 종류별로 한 번에 모아서 하는 것이 좋다. 다리미는 자체 흡수율이 커서 작은 양을 다리는 데 자주 사용하면 전기를 낭비하게 된다. 또 옷감에 따라 적합한 온도로 다리는 것도 생활의 지혜.

▷구석청소=걸레로 닦아내기 힘든 틈이나 가구 사이 틈은 화장솜이나 휴지를 이용해 닦아보자. 콜드크림을 묻혀 화장을 지우고 난 화장솜이나 휴지로 먼지가 낀 틈이나 가전제품을 닦아 내면 쉽게 닦이면서 광택을 낼 수도 있다.

▷텔레비전 밝기 낮추기=텔레비전은 밝기를 높일수록 전기를 많이 먹는다. 화면의 먼지를 자주 닦아주고 밝기를 낮추면 만만치 않은 절약효과를 볼 수 있다.

▷커피 메이커 이용=생각날 때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실 요량으로 커피 메이커를 종일 켜두는 주부들이 있다. 그러나 커피 메이커를 1시간 동안 켜 놓으면 21인치 텔레비전을 켜두는 것보다 전력 소비량이 많다. 마시고 싶을 때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인터넷 폰 이용=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집에는 대부분 인터넷이 설치돼 있다. 인터넷 폰을 이용하면 일반 전화에 비해 요금이 최고 60%정도 싸다. 또 각종 세금은 가능한 한 자동납부제도를 이용하자. 전화요금의 경우 자동납부 하면 통화 요금의 1%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납기일을 넘겨 2%의 추가요금을 무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

▷냄비 바닥은 평평한 것으로=바닥이 좁은 조리기구보다 넓은 것이 열의 흡수가 잘 되기 때문이다. 냄비로 요리를 하거나 물을 끓일 때는 중불이 가장 경제적이다

▷밥 보온=밥을 해서 전기밥솥에 그대로 두는 것보다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다. 밥그릇에 나눠서 담아두었다가 먹기 직전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맛이 금방 한 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인터넷 무료 사이트 활용=패밀리 레스토랑의 무료 음료권이나 디저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는 곳이 많다. 꾸준히 경품 코너를 뒤적이다보면 1년에 한두 번 쯤은 꽤 큼직한 행운을 챙기기도 한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은 주의사항.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별 필요 없는 물건을 사거나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하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