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8월4~11일 집중호우로 장기침수지역인 김해 함안 합천과 이번 15호 태풍 루사 피해지역에 대해 오는 5일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한다.
정부는 3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해 정부에 이송되어온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의 입법예고기간(8월31일~9월4일)이 끝나는대로 5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 법 시행령 개정안을 상정 심의하고 장기침수 상태인 경남 3개 지역과 강릉 김천 등 일부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기로 결정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작업에 전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관계부처는 시행령 통과전에 만반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한치의 착오도 없도록 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태풍 루사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 재해현장을 방문, 수재민을 위로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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