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의 권력기구인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의 유임에 반대했다고 홍콩의 시사 월간지 개방잡지(開放雜誌)가 2일 보도했다.
이 월간지는 이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장쩌민 주석이 지난달 초 여름철 휴양지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유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7명중에서 장쩌민 주석 유임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표시한 상무위원은 3명에 그친 반면 4명의 상무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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