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英 유로화 가입 검토 내년10월 국민투표

영국의 유로화 가입에 대한 국민투표가 내년 10월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2일 각료를 지낸 영국 집권 노동당 인사에 의해 제기됐다.

스코틀랜드 담당 국무장관과 국제개발 담당 국무장관을 지내고 최근 유로화 가입 로비단체인 "유럽안의 영국" 이사를 맡은 조지 풀크스 전 장관은 토니 블레어 총리 및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과 대화를 통해 내년 10월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결론이 "유럽안의 영국"의 국민투표 실시 시기에 관한 "실무적 가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브라운 재무장관이 제시한 5가지 경제적 조건의 충족 여부에 대한 평가가 끝나기 전까지는 국민투표 실시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이다. 이 평가는 내년 6월까지는 끝나도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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