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비공식 방문중인 김용술 북한 무역성 부상 겸 조선국제무역합영총회사 총사장이 2일 도쿄(東京)에서 일본 종합상사를 비롯한 기업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북한이 7월부터 추진중인 대대적인 경제개혁에 관해 비공개설명회를 가졌다.
3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김 부상은 기업 관계자 40~50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북한이 추진중인 경제개혁과 관련, "2년 이상에 걸쳐 준비해 왔으나 완벽하지 않으며 모순이 있지만 이제 해결하려 한다"고 말해 시행착오를 겪더라도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북한이 고위 당국자를 일본에 보내 경제정책에 대해 포괄적인 설명을 한 것은 개혁을 본궤도에 올려 놓기 위해 자금과 기술면에서 일본의 협력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풀이했다.
김 부상은 기업의 독립채산제를 강화하기 위한 '경영관리방식 변경'에 대해 "앞으로 일본을 모델로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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