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프라노 홍인식 수녀 독창회

◈10일 대구시민회관

소프라노 홍인식수녀 독창회가 10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모두 베토벤 곡으로 시인 겔러트가 시편과 요한1서, 히브리서 등 성경을 바탕으로 지은 시에 의한 '6개의 리트','4개의 아리아와 하나의 듀엣', 오페라 '피델리오' 중 아리아 등을 연주하며 세르게이 칼라트체프(대구가톨릭대 객원교수)가 피아노를 맡는다.

베토벤은 교향곡과 협주곡, 소나타 등 모든 분야에서 고전파와 낭만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데 가곡에있어서도 낭만파 리트로 넘어가는 연결고리이다. 다른 분야의 위대성으로 인해 리트는 상대적으로 잘 연주되지 않는 편.

홍수녀는 지난해 스카를라티에 이어 올해 베토벤 곡만으로 독창회를 가지며 앞으로도 학구적으로 주제가 있는 공연을 가질 계획으로 있다.대구가톨릭대 음대와 이탈리아 루이지 케루비니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뉴욕 카네기 홀 등에서 10회의 독창회를 가졌으며 대구가톨릭대 교수로 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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