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공사 노조는 2일 성명을 발표, 지난 5월 갑자기 쓰러져 숨진 지하철공사 직원 고 김경일씨의 사망원인이 중대산업재해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며 공사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아양교역 부역장으로 근무하던 김씨가 업무량과다에 따른 과로를 이기지 못해 사망했으며 근로복지공단이 지난달 말 김씨를 업무상 재해자로 공식인정했다는 것.
노조 한 관계자는 "대곡역 개통 등 최근 신설역이 늘고 있지만 직원은 제자리인데다 일반직 직원을 정비팀에 파견시키는 바람에 더욱 업무부하가 늘고 있다"며 "공사는 이번 산재판정을 계기로 시급히 인력을 확충,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