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맹회장기 양궁 장용호 이희정 우승

장용호(예천군청)와 이희정(한국토지공사)이 제13회 실업연맹회장기 양궁대회에서 나란히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장용호는 2일 성남시 분당 한국토지공사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마지막 12번째 화살까지 숨막히는 접전을 벌인 끝에 오진혁(INI스틸)을 116대114로 물리쳤다.

두 선수는 11번째 화살까지 106대106으로 동점을 이뤘고 장용호가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꽂은 반면 오진혁은 8점에 그쳐 희비가 갈렸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전날 50m 비공인세계기록을 수립했던 이희정이 김남순(인천시청)을 114대111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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