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풍 복구 지원 신속하게

태풍 루사가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전국적으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냈다.이번 태풍은 지난번 집중 호우로 집과 농경지를 잃은 영남지방을 또다시 할퀴고 지나가면서 수재민들을 절망케 하고 있어 안타깝다.

엎친 데 덮친 격의 태풍피해를 당한 이들 지역 수재민들의 고통은 말로 다할 수 없을 지경이다. 실의에 빠닌 이들의 고통을 덜고 재기 의지를 북돋울 수 있도록 정부와 자치단체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수재민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

수해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추경예산안 편성과 특별재해지역 조기 선포라는 정치권 약속이 빠른 시일 내 현실화 되길 바란다. 선집행 후정산의 수해예산 지원 원칙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어야 한다. 전기.전화.도로 등 기간시설도 신속한 복구를 서둘러 국민생활의 불편을 줄여야 할 것이다.

침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수해지역 지원을 위한 대대적인 국민운동도 필요하다. 천재인 태풍이나 수해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연례행사화 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

상습침수지 등의 피해를 줄일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며 사망자 가족과 크고 작은 재산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강형수 (대구시 평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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