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수첩

◈이종명 구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신임 구미시 시설관리공단 이종명(57) 이사장은 "구미 국가공단의 환경파수꾼이 될 환경사업소 등 구미시 위탁사업을 능률적으로 운영, 경쟁력있고 창의력있는 공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취임 포부를 피력했다.

구미 인동 출신인 이 이사장은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구미시 기획정보실장 등 25년 동안 공직에 몸담아왔다. 부인 지정남(54)씨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조정현 대구시 교육위원회 의장

"대구 교육이 잘 되도록 협조하면서도 어긋난 길을 가지 않도록 감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일 제4대 대구시 교육위원회 의장에 선출된 조정현(62) 위원은 "창의성과 학력이 골고루 신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 관료나 전문직 출신은 물론 전교조 교사, 비경력 출신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교육위원회의 향후 활동에 대해 그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주위 여론을 잘 알고 있다"면서 "위원들간의 대화를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교위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영남중 교장으로 정년퇴직한 조 의장은 경북대 사범대 역사과를 졸업한 뒤 교직에 투신, 대구 진학지도협의회를 창설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김병관 경북도 교육위원회 의장

"협조와 화합으로 경북 교육이 발전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습니다".제4대 경북도 교육위원회 김병관(68) 신임 의장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교육행정 견제와 균형이라는 교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역할을 맡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한 그는 "지역간 교육환경 차별 해소, 학교 폭력 근절, 교사 사기 앙양,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 등 모든 교육 주체들에게 필요한 일들을 차근차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영덕·청송·울릉 지역 교육위원으로 재선된 김의장은 부산 동아대를 중퇴하고 사회생활을 시작, 사업을 하고 있으며 향산장학회와 학교법인 향산학원을 설립해 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김재경기자

김재득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제3대 이사장으로 김재득(58) 전 대구은행 상무〈사진〉가 2일 선임됐다.

신임 김 이사장은 "사업성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하여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펼 방침"이라며 "특히 제도권 금융기관이나 기존 신용보증기관에서 혜택을 보지 못하는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영남대를 졸업하고 대구은행에 입행하여 일선 영업점과 자금부장, 기획부장, 임원 등을 거쳤다.

빈틈 없는 업무처리와 온화한 인품으로 직원의 신망이 두텁다는 인물평. 부인 정복순 여사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바둑.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