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AG) 조직위원회는 오는 5일 오전 11시 백두산 장군봉에서 성화를 채화한뒤 6일 금강산에서 남측 참관단에게 인계되기 전에 북한측 봉송주자로 여자유도선수 계순희 등 2명이 나설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계순희는 불씨만 안전램프에 담아 차량과 항공편으로 금강산 온정각으로 가져온 성화를 성화봉에 옮겨 1㎞ 정도를 봉송하고 다른 주자도 1㎞ 구간을 더 봉송한 뒤 이를 우병택 AG조직위 집행위원장을 대표로 한 남측 참관단에게 인계하게 된다.
이 성화는 다시 안전램프에 담아 설봉호를 이용해 남측으로 가져오게 되고 7일 오전 10시 판문점 통일동산에서 한라산에서 채화한 성화와 역사적인 합화행사를 갖는다.이어 이 성화는 전국봉송 첫 주자인 유제만 이북5도 함남도지사에게 넘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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