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향후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현 쓰레기 매립장을 확장.사용하기로 했다.
시의원, 교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대구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3일 2차 후보지로 선정된 3곳에 대해 환경.기술.사회.경제적 측면 등을 고려해 항목별로 평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방천리 현 매립장을 최종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
대구시는 계획적인 매립시설, 충분한 녹지공간 확보, 주변 공원화 시설, 침출수 저류조 지하화 등을 통해 이곳을 친환경적인 매립장으로 조성, 주민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매립장 인근 지역에는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해 협의체가 선정하는 연구기관이 반경 2km 주변의 환경영향조사를 실시, 주민지원기금 조성.지원사업 실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빠른 시일 내 이 지역을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로 결정.고시키로 했다.대구시는 99년 4월부터 추가매립장 확보를 위해 현지조사,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1차로 7개 후보지를 선정한 뒤 다시 2차 심사에서 △현 방천리 매립장 확대 △달성군 옥포면 교항2리 산84번지 일원 △동구 매여동 275번지 일원 등 3개안을 놓고 2000년 5월 주민공람을 실시한 바 있다.
90년 5월부터 매립을 시작한 현 방천 매립장(18만평)은 총용량 1천500만t의 83.6%가 매립돼 앞으로 3~4년 정도만 사용이 가능하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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