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고수 이선달의 주식투자

6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던 종합주가지수가 3일에는 조정을 보이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속상승에 따른 당연한 조정으로 판단된다.

POSCO가 쌍바닥을 확인하면서 강하게 반등했고 SK텔레콤·삼성전자가 5일 이평선을 지켰고 전날 큰 폭으로 상승한 건설주와 증권주가 조정을 받았지만 아직은 자세를 흐트리지 않고 대부분 5일 이평선 위에서 살아있다. 상대적으로 반등이 약했던 은행주도 아직은 눌림목 조정이 진행중이다.

종합지수가 조정을 보이자 바닥권에서 충분한 조정으로 에너지가 축적된 수많은 개별종목들이 바닥권을 탈출하거나, 조정을 거친 종목들이 2차상승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어김없이 나타나고 있다.

악재가 휩쓸고 지나간 코스닥지수는 역배열로 들어간지가 오래이며 주봉과 월봉차트가 무너진 상태이므로 특별히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은 선별적인 종목장세가 펼쳐지고는 있지만 다소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수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지수관련 대형주·블루칩만으로는 역부족이며 증권·은행·건설주 등 트로이카주가 동참해 주어야 한다.

이제 지수가 5일 이평선을 하향 이탈하지 않고 숨고르기 조정을 거쳐 다시 60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된다면 이 시장의 현주소가 확인되는 셈이니 시장의 큰 흐름을 거역하지 말고 순응해야 할 것이다.

상승하는 시장은 결코 대중에게 확신을 심어주지 않으며 대중에게 장밋빛 미소를 보낼 때가 오히려 위험한 상황이다.

간밤에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시초가 이후 그 영향이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신속하게 판단하여 투자의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하락의 강도가 -10포인트 이내에서 출발한다면 상대적으로 그 영향이 작지만 그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한다면 반등후 다시 하락할 수 있으니 최선의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www.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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