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경북지역 영업 활성화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섰다.대구은행은 경북지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방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직장인 신용대출, 빅찬스 지역사랑 예금 등 신상품을 판매하는 한편 우편대출신청제도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직장인 신용대출은 포항·구미지역 법인기업 근무 직장인을 대상으로 근무 연수와 연간 소득금액만으로 최고 1천5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기존 거래가 없더라도 무보증으로 최저 7.9%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신상품이다.
빅찬스 지역사랑 우대예금은 예금과 신용카드를 결합한 상품으로서 경북지역 영업점에서 대구은행 비씨카드 회원이 예금에 가입하면 금리를 우대하는 상품.
또한 우편대출신청제도는 포항·구미지역 영업점 객장과 365일 코너 등에 설치된 우편 대출상담 신청서 접수함에 신청서를 투입하거나 우편·팩스로 발송하면 고객이 희망하는 영업점에서 신청서 도착 당일 대출 여부를 통지해 주는 제도다.
개인영업본부장 박성동 상무는 "이번 신상품 판매 및 신제도 시행을 통해 경북지역 소매 영업기반 및 점유율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성과를 분석해 전체 영업점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9월초 현재 대구은행은 포항과 구미지역에 18개 영업점을, 경북지역 전체에는 총 32개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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