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는 요즘 오징어잡이 제철

◈태풍후 수온상승 어군형성

울릉도와 독도 해역에 오징어가 다시 돌아와 어민들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해보다 최소 두달 이상 늦게 시작된 성어기를 만난 울릉·독도 해역 오징어잡이는 태풍 루사 뒤 수온 상승과 함께 최근 어군이 형성된 것.지난 2일 출어했던 울릉수협 소속 오징어 어선 77척의 경우 78t(1억3천500만원)을 잡아 어선 한척당 175만원의 소득을 올혔다.

급당 중량은 3.1㎏ 내외이며 체장(동장20~25㎝ 전장40㎝)은 전년도와 비슷한 크기로 저동·태하 등 포구에서는물오징어 상품 20마리(1축)가 7천원~9천원에 거래됐다. 수산연구소 관계자들은 22.8℃의 적정수온을 유지, 당분간 어장이 순조롭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울릉수협에 위판된 햇오징어는 703t에 9억2천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어획량 868t(13억원)보다 밑돌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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