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8일 오전 7시15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질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 4연승과 시즌 8승에 도전 한다.
박찬호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수를 추가한다면 팀 에이스로서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켜 줄 10승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된다.하지만 이날 승수 추가에 실패한다면 남은 경기에서 두자리 승수를 올릴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이다.
다행히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중 가장 낮은 승률을 올리고 있는 약체여서 박찬호의 8승 도전 전망은 밝은 편이다.또 박찬호와 맞대결을 펼칠 상대 선발 빅터 잼브라노는 빅리그 2년차로 구원으로 활약하다가 최근들어 선발을 맡고 있어 큰 부담이 없다.
잼브라노는 올 시즌 6승6패1세이브에 방어율 5.82를 기록중이어서 만만치 않은 화력을 가진 텍사스 타선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뿐만 아니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한 텍사스의 팀 분위기도 박찬호의 승수 추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텍사스의 관심은 팀 성적보다는 선수들의 개인 기록에 모아져 있다.올 시즌 7승6패를 기록중인 박찬호가 탬파베이를 상대로 부상과 부진으로 구겨진 자신의 자존심을 지켜 줄 두자리 승수달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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